[하나] 꿈의형태(한국어.ver)을 혼자 1인 다역으로 합창해보았다...(..)
이거 할 당시 죽을 뻔 했습니다...
합창곡은 합창하라고 있는 곡입니다 여러분ㄴ....
개사/보컬/믹싱 : 김하나
가사]
그 날부터 흘러가는 바람은 하늘에 담겨있는 꿈들을
어딘가로 전해 가고 있겠지
작은 꿈을 하나 손에 쥐고서
어두운 그 밤의 빈틈으로 달려나가자
자동차가 바쁘게 지나가는 차도의 끝을 향해 멍하니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
가로수의 흔들리는 그림자
천천히 천천히 마른 잎을 떨어뜨리네
신발 자국이 남겨진 고갯길 위를
푸른 불빛이 살짝 올라가고 있겠지
스쳐지나 왔었던 길들을 바라보듯이
막차의 커다란 신호가 이 밤을 노래하고 있어
그려왔던 오늘의 내 모습은 오늘에서야 만난 하늘을
작은 마음속에 감춰버린 채
갈림길에서 멈춘 작은 새는
하얗고 눈부신 달을 외면하며 잠들어
웅크린 하얀 겨울은 새로운 빛을 품에 안아
거리는 은색으로 빛나고 있어
밝아진 하늘 아래서 나는 작은 숨을 내쉬며
모은 손바닥 안에서 구름을 띄워봤어
하나둘하고 날린 저 비행기가
교실 밖으로 날아갔어. 그때 그 날처럼
석양 속을 가로지르는 비행기 구름 두 개
확실히 정해진 속도로
구름 사이를 빠져나가
그렸었던 내일의 내 모습은 내일을 원하는 저 하늘에
마음을 간절히 전해가면
강에 흔들리던 아른한 해가
황금빛 색으로 이 세상을 물들여가네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는
그 날의 우리들의 목소리
나아가는 방법을 몰라도
그래도 활짝 웃고 있었어
세피아 색으로 변해가는 어릴 적 친구들의 웃음은
구부러진 사진 속에 아직 빛나며 계속되고 있잖아
석양이 지는 걸 바라보던 달은
등불의 빛을 더욱 진하게 하고
거리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날아다니던 모래 먼지들에
거리의 불빛이 내리고
깜빡이는 많은 별들과
반짝였어
작은 별똥별 하나가
구름 사이를 돌며
내일을 넘어가려 해
영원히 영원히
훌쩍 커버린 조그맣던 손바닥을
펼쳐보자 펼쳐보자
다시 걸어나갈 수 있도록
그렸었던 나의 꿈의 모양은 마음에 담겨있던 하늘을
내일 속에 새겨가고 있어
시간이 세상을 바꾸더라도
거리는 오늘도 쉴 새 없이 움직여
몇 개라도 몇 개라도
모두의 수많은 꿈을 가득 담아
흩어졌던 모양을 이어붙여 희망을 만들어낸다는 건
다시 하나의 형태로 변해져
그려졌던 오늘은 내일에게
꿈이라 부르고 희망이라 부르네
저것 봐봐 내일의 해가 뜨고 있어
새로운 저 해는 계속 그래 계속
세상의 주위를 항상 돌아다니며
길게 낀 구름의 틈 사이로부터
언제라도 따스한 빛을 한줄기 비춰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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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김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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